게임공부

선배 기수 프로젝트 분석: 'Zone064'가 남긴 과제와 영감

think95592 2026. 4. 10. 17:26

 

이번에 선배 기수의 협동 로그라이크 게임인 **'Zone064'**를 직접 플레이해 보았습니다. 전체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가 압권이었지만, 동시에 개발자로서 유저 경험(UX)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.

1. 분위기 형성과 가시성의 딜레마

  • 리뷰: 건물 내부 진입 시 시야가 너무 어두워 플레이에 제약이 컸습니다.
  • 나의 생각: 공포와 긴장감을 위해 어둠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, 유저가 '길을 찾지 못해 답답함'을 느끼는 순간 몰입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.
  • 적용 포인트: 내 프로젝트에서는 **포스트 프로세스(Post-Process)**를 활용해 실내외 노출 차이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, 광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가시성을 확보해야겠습니다.

2. 친절하지 않은 초반 설계 (UX의 중요성)

  • 리뷰: 차 안에 무기가 있다는 안내가 없어 초반 진행이 매우 힘들었습니다.
  • 나의 생각: 개발자는 정답을 알고 있지만, 처음 접하는 유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.
  • 적용 포인트: 아이템이 있는 오브젝트에 아웃라인(Outline) 효과를 주거나, 초반 5분 동안은 자연스러운 동선 유도를 통해 핵심 시스템을 익히게 하는 기획이 필수적임을 깨달았습니다.

3. 난이도 조절과 리듬(Pacing)

  • 리뷰: 초반 좀비가 너무 강력해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.
  • 나의 생각: 로그라이크는 죽으면서 배우는 장르지만, '불합리함'과 '도전 의식'은 한 끗 차이입니다.
  • 적용 포인트: 적의 스태츠(Stats)를 시간에 따라 강화하거나, 플레이어의 장비 수준에 맞춘 동적 난이도 조절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.

4. 핵심 재미 요소: 환경과 긴장감

  • 리뷰: 안개, 일식 등 환경 변화와 언제 어디서 좀비가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은 훌륭했습니다.
  • 나의 생각: 'Zone064'의 가장 큰 장점은 시청각적인 압박감이었습니다.
  • 적용 포인트: 나 또한 사운드 이펙트와 환경 기믹을 적극 활용하여 유저가 계속해서 주위를 경계하게 만드는 '심리적 긴장감'을 핵심 목표로 잡아야겠습니다.

✍️ 분석을 마치며

선배 기수의 게임을 통해 **"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유저가 인지하지 못하면 무용지물"**이라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. 현재 제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서는 유저 피드백을 더 꼼꼼히 반영하여, 재미있으면서도 친절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